숙명통역봉사단, 초·중학생 언어 멘토링 '2025 하계한별회화캠프' 개최
- 조회수 22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8-21
숙명통역봉사단이 용산구 초·중학생과 함께하는 언어 멘토링 프로그램 '2025 하계한별회화캠프'를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개최했다.
학생지원센터 소속 리더십그룹인 통역봉사단은 2002년 시작된 국내 최초 대학생 통역봉사단체로, 매년 여름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올해 9회를 맞은 한별회화캠프는 한국장학재단, 용산구청, 학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총 58명의 멘티가 참여한 가운데 영어 집중반, 영어 심화반, 중어 기초반, 일어 기초반 등 6개 반으로 나눠 운영됐다.
통역봉사단 단원 17명은 담임 멘토와 총괄 멘토로 참여해 기획부터 수업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멘티들은 상황에 맞는 회화 표현과 어휘·문법을 배우고 게임과 발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어 실력을 키웠다.
통역봉사단은 올해 '첨단'과 '환경'을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AI 등 최신 기술과 관련된 외국어 표현을 배우고 게임을 통해 활용했으며, 기후 변화·자원 절약 관련 표현을 익힌 뒤 환경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를 관람했다.
마지막 날 열린 '한별 페어'에서는 멘티들이 관심 주제로 부스를 열어 영어로 설명하고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한별 페스티벌'에서는 연극과 노래로 배운 외국어 표현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김수림 24대 학생대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언어를 매개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봉사활동이 단순한 도움을 넘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