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여성정보통신원 IDEAS 사업, '2026-30년 한-아세안 행동계획'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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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8-12
태국 현지연수 모습.
유네스코 석좌 수행기관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수행 중인 한-아세안 협력사업 'IDEAS'가 「2026-30년 한-아세안 행동계획」 중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 협력 분야 대표 사례로 공식 명시됐다. 한-아세안 협력기금 총 33개 사업 중 단일 사업명이 공식 문서에 명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등재는 IDEAS 사업이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e-비즈니스 및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역내 영세·소규모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디지털 경제의 젠더 격차 해소 기반을 마련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 행동계획은 7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28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채택됐다. 2024년 10월 체결한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CSP) 관계 실현을 위한 중장기(5개년) 이행 로드맵으로, 향후 분야별 협력 방향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전략적 기준 문서다.
IDEAS 사업은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 육성 △여성의 비즈니스 임파워먼트(empowerment) △친(親) 아세안 기업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부문의 대표적 협력 사례로 소개됐다.
말레이시아 현지연수 모습.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행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 수요에 기반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7년 사업 공모에 맞춰 추진 중인 2차 사업에서는 여성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등을 중점으로 제안서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DEAS는 Increasing Digital Skills and E-commerce for ASEAN Women MSMEs(아세안 여성 소상공인 디지털 경제 참여 확대)의 줄임말로, 아세안 10개국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IDEAS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ideasprojec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