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연구소, 임상시험 수탁기관 심유와 협약 체결 "신약개발 공동연구 추진"
- 조회수 12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6-09
약학연구소가 5월 15일(목)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심유와 신약개발 기초연구의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약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심유의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인프라를 신약개발 초기 단계인 비임상시험(동물실험)부터 연계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의 데스밸리(Death Valley)로 불리는 임상시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약학연구소는 현재 교육부 주관 글로컬랩 과제로 준비 중인 뇌졸중, 골다공증,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노화질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장창영 약학연구소장(약학부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학연구소 소속 교원들이 진행하는 신약 개발 기초연구가 미리 임상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숙명여대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심유는 2010년 첫 번째 임상 2상을 진행하고, 2012년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함께 뇌졸중 치료제 다국가 임상 3상에 참여한 바 있다. 2021년 코로나 관련 다국가 임상시험을 주관 CRO로 진행했으며, 2022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임상시험 허가 업무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환자 모집이 어려운 희귀병 임상시험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디지털 전략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