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연 교수팀, 성인 ADHD 환자의 기능적 연결성 분석을 통한 객관적 진단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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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4-28
인공지능공학부 동서연 교수 연구팀이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의 뇌 네트워크 변화를 기반으로 보다 객관적인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 ADHD 연구는 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하거나 안정 시 조건에서 진행돼, 성인 ADHD에 대한 이해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언어 유창성 과제 수행 중 성인 ADHD 환자와 건강 대조군과의 뇌 기능 변화 차이에 주목하였고, 성인 ADHD 환자군의 뇌 연결 밀도 감소와 매개중심성 변화가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네트워크 지표를 머신러닝 기반 분류 모델에 적용해 ADHD 환자군과 건강 대조군을 효과적으로 구분했으며, 이 결과는 정신질환 진단의 객관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인공지능공학부 동서연 교수와 IT공학과 임성연 대학원생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공학부 동서연 교수 연구팀이 토론토대학교 Roger S McIntyre 교수, 싱가포르국립대 Soon-kiat Chiang 연구원, 홍콩과학기술대 Roger Ho 교수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SCIE 국제저널 IEEE Journal of Biomedical and Health Informatics(IF: 6.7, JCR Ranking 상위 5.7%)에 4월 27일 Early Access로 온라인 공개됐다.
(논문 제목: Exploring Functional Connectivity in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 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 Study with Machine Learning Analysis)
이번 연구에는 IT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임성연 학생이 제1저자로, 인공지능공학부 동서연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임성연 학생은 “그동안 연구해 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끼며, 연구를 지도해주신 동서연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정신질환 분야에서 생체 신호를 활용해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우리대학 BK21 FOUR, IITP와 싱가포르의 IHealthtech 사업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