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부 배규운 교수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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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4-02
약학부 배규운 교수가 고령층의 주요 사망원인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서 단백질 아르기닌 메틸트랜스퍼라제 1(PRMT 1)의 역할을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혈관 내피 기능의 장애와 노화는 폐질환 발병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COPD는 흡연, 고령, 작업장 미세먼지, 대기오염, 어린 시절의 호흡기 감염 등으로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중 네 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PRMT 1은 아르기닌 메틸화를 담당하는 주요 효소이며 심혈관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서 역할을 하지만, 혈관 내피세포(Endothelial Cells, EC)에서의 역할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서 Prmt1의 기능(Advanced Science 2025)
배규운 교수 연구팀은 COPD 모델에서 PRMT 1 결핍이 폐포 공간 확대, 세포 사멸 증가, 노화 촉진 등을 통해 COPD 발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론적으로 PRMT 1이 염증 반응의 핵심 인자인 NF-κB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염증, 내피 기능 장애, 노화로부터 혈관 내피세포를 보호해 COPD 진행을 완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PRMT 1을 혈관 건강 회복을 위한 유망한 치료 표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의 지원을 받아 배 교수가 창업한 근육질환 치료제 스타트업 애니머스큐어㈜와 함께 진행됐다. 배 교수는 MRC 주관연구기관인 근육피지옴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3, 상위 6.9%)에 게재됐다. 배규운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 경험과 성과가 COPD를 포함하는 폐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