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생명공학과 신주영·홍혜빈 학생, 2025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 조회수 6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2-19
대학원 화공생명공학과 신주영 학생(왼쪽)과 홍혜빈 학생(오른쪽)
우리 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박사과정 신주영 학생과 석사과정 홍혜빈 학생이 지난 11월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5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고분자 부문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업화학회는 화학공업 전반의 학문 및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화학·소재·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연구자와 기술자가 활발히 교류하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약 6,000명의 회원과 특별·단체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춘·추계 학술대회, 전문 심포지엄, 권위 있는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여 국내 화학공업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2025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총 1,862편의 연구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포스터 발표 1,561편과 구두 발표 301편이 진행되었다. 고분자, 에너지·환경,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분과에서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되며 국내 공업화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신주영 학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Eco-Friendly Lacquer with Enhanced Antibacterial and Physical Properties”를 주제로 한 포스터 발표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전통 옻칠 소재에 폐굴껍질을 소성하여 얻은 소성 굴폐각(calcined oyster shell)을 적용함으로써, 항균 효과와 물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친환경 옻칠 소재에 관한 연구이다. 전통 산업 소재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환경 오염 물질로 인식되던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산업적 의미가 크다.
홍혜빈 학생은 “Liquid Poly(phenylene ether) Oligomer: A Processable Low-k Material for Advanced Electronic Applications”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자유 부피(free volume) 제어를 통한 고분자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저유전 액상 폴리(페닐렌 에테르) 올리고머를 개발한 연구이다. 초고속·대용량 통신용 PCB 및 전자 디바이스에 요구되는 저유전 소재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첨단 전자·통신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두 학생이 소속된 화공생명공학과 스마트고분자연구실은 고분자 소재를 기반으로 차세대 미래 산업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고부가가치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실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5G/5G+ 초고속 통신용 반도체 및 AI 소재,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고분자 소재, 고방열·고경도 고분자 소재 등 다양한 첨단 고분자 소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주영 학생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단절되었던 연구 경력을 다시 이어 박사과정에 진학한 이후 처음으로 받은 수상이라 더욱 기쁘고 뜻깊다”며 “지도와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임호선 교수님과 연구실 구성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혜빈 학생은 “열심히 연구한 결과물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연구 과정에서 많은 도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임호선 교수님과 연구실 팀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