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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테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학회 ‘KOTESOL 국제컨퍼런스’ 개최

  • 조회수 41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5-02


우리대학 특수대학원 공개강좌 테솔(TESOL)이 지난 4월 27일(토)~28일(일) 이틀간 교내에서 제31회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학회 중 하나인 KOTESOL 국제컨퍼런스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12개국 외국인 교수와 교사가 다수 참여하면서 다문화적 차원의 영어교육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테솔 관계자 1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Players on the World Stage’(세계 무대 위의 교육자들)를 주제로 삼아 급변하는 영어교육 현장의 최신 이론과 교수법을 함께 논의했다. 


강남준 숙명테솔 주임교수는 개회식 환영사에서 “새로운 기술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로 교육자, 학습자, 전문가 모두의 앞길이 험난해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재능 있는 언어 교육자와 연구자 간의 통찰력 있는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미래 영어교육에 필요한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자 이보영 박사(이화여대)와 아야 마쓰다(Aya Matusuda)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 가이 쿡(Guy Cook) 영국 킹스 칼리지 교수 강연을 시작으로 특별연사 강연 26개, 패널 토론회 1개, 세부강연 80여개가 진행됐다. 


이어 강남준 주임교수와 박주경 호남대 교수, 데이비드 켈로그(David Kellogg) 상명대 교수가 'Education in Korea: The Implications of Change'(한국의 교육: 변화의 함의)를 주제로 한 심층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우리나라 각급 학교 현장의 영어교육 실태를 짚으며 청소년의 높은 자살률과 교육을 연계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교과과정 내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안과 공교육의 책임을 모색했다.


권민경 연구원

이어 권민경 연구원(숙명테솔 박사과정)은 교사들의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 극복 방안을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생들의 교육 격차가 커지면서 교사의 업무도 함께 과중해진 상황이다. 여러 교육청의 영어교사 심화연수를 담당하는 ‘숙명테솔-IIETTP’ 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사들의 고충을 알게 된 권 연구원은 교사들의 건강한 교직생활을 돕기 위한 방안을 공부하고 있다.


브라이언 헤일 KOTESOL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영어교육 현장은 혼란에 직면했다”며 “Players on the World Stage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직업과 교실을 인간화하고, 교사와 학습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