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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SMU 지·산·학 엑스포 개최…우리대학 산학협력 성과 한눈에

  • 조회수 278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12-05


지난 11월 29일(수)부터 이틀간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2023 SMU 지·산·학 EXPO'가 열렸다. 다소 추운 날씨에 눈도 내렸지만, 엑스포는 학생들의 창업 열정으로 뜨거웠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IT 서비스 기업 VTW 조미리애 대표와 오창원 서울경제인협회 회장이 영상축사를 전했다. 우리 대학 동문이기도 한 조 대표는 “미래를 향한 바다가 여러분의 앞에 있다”며 “그 바다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많이 창출할 것을 기대하며, 멋진 항해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엑스포가 열린 이틀 동안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교과 시제품과 창업 MVP(Minimum Viable Product·최소 기능 시제품) 전시 부스 총 40곳이 무대를 가득 메웠다. 교내외에서 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났다.


엑스포를 찾은 김지유 학생(소프트웨어학부 23)은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고, 사회적 약자나 환경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엑스포 전시를 보면서 책자에 도장을 채우면 먹거리장터 할인 쿠폰과 행운권 추첨 번호표를 받는 행사도 열려 참여 열기를 북돋웠다. 엑스포를 관람하던 학생들이 포토존과 인생네컷 기계에서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캡스톤디자인·창업동아리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한가득


첫날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총 66개팀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뉴진숙’ 팀은 기존 지도가 비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제공된다는 문제점에서 착안해 교통 약자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각자의 걸음 속도에 연동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도보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직접 별점과 후기를 남기도록 했다. ‘교육캔두잇’ 팀은 고등학생이 시각장애인 아동을 대상으로 전자 동화책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중 △일상 속 운동을 통한 에너지 하베스팅 선순환 서비스(LOOP) △배리어 프리 에스컬레이터(에숙컬레이터) △교통약자를 위한 개인 도보 맞춤형 모바일 지도 앱 서비스(뉴진숙) △난독인을 위한 AI 약관 분석/설명 서비스(Finger Snap) 등 4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 



둘째 날 플라이 스타트업 데모데이(Fly Startup Demoday)에도 색다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 학생으로 이뤄진 SBM 팀은 학우들끼리 쉽게 밥 약속을 잡을 수 있는 ‘밥약메이트’ 앱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학교 이메일을 통해 인증한 뒤 학교 반경 500m 안에 있는 학생과 ‘밥약’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쌓은 마일리지는 학생식당, 제휴 식당 할인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창희 학생(앙트러프러너십전공 20)은 사용자가 만지는 대로 움직이는 ‘리얼 터치 포토 카드’를 제작했다. 외국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기술을 접한 뒤 직접 한국 독점권을 따냈고, 얼마 전에는 에스파와 함께 협업하기도 했다. 홍창희 학생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 기술을 체험하고, 완전히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플라이 스타트업 데모데이 심사 결과, 채식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 맞춤형 단백질 바를 상품으로 만든 푸티(Futy)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체·지역사회와 협력해 발전적 성과 창출하는 계기 되길"



행사장에는 우리 대학 주요 재정지원 사업단의 성과를 전시하고 대표적인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 대학 가족회사와 협력 기업, 지역사회 소상공인,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이 여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폐막식에서는 댄스 동아리 MAX의 축하공연과 박종성 부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Fly Startup Demoday, 현장실습 수기·영상 공모전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엑스포는 우리 대학 주요 재정지원 사업단인 LINC3.0사업단, 대학혁신단, 신산업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단, 빅데이터혁신융합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이 운영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과 산업체 협력의 우수 성과를 총망라하는 자리가 됐다. 


오중산 산학협력단장은 “SMU 지·산·학 EXPO는 숙명여대에서 수주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을 통해 일궈온 산학협력 성과를 총망라하는 자리"라며 "주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로 개편되는 시점에 산업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욱 내실 있게 협력해 발전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취재: 숙명통신원 21기 이수연(화공생명공학부 22), 22기 김선형(정치외교학과 22)

정리: 커뮤니케이션팀